장흥교도소, 버섯종균기능사 19명 전원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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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교도소, 버섯종균기능사 19명 전원합격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7.06.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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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교도소(소장 최규철)는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버섯종균기능사 시험에서 19명이 응시하여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 장흥군 지역사회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흥교도소는 2011년부터 장흥군 버섯산업연구원과 연계하여 버섯종균기능사 1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느타리, 목이, 노루궁뎅이 등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전문강사진의 지도 아래 버섯종균 이식부터 재배까지 전 과정을 실습함으로써 출소 후 영농 분야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장흥교도소가 운영하는 버섯종균기능사 직업훈련 과정은 장흥군 버섯산업연구원 전문가 3명의 주3회 강의를 통해 버섯기초이론 및 기초실습, 전공실습, 교양 및 인성교육 등 총 1448시간의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다단저온배양기· 무균작업대·저온실험상 등 관련 장비 및 기구를 보유하고 있어 명실상부 최고의 버섯직업훈련 학교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2011년부터 시작된 본 과정은 현재까지 수료인원 101명, 자격증 취득인원이 91명에 이르고, 2014년 장흥교도소가 용산면으로 신축 이전한 이래, 더욱 쾌적한 환경이 구축되어 전국 교정기관 직업훈련 과정 중 가장 인기가 높아 올해부터는 훈련생을 증원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장흥교도소는 “버섯종균 직업훈련 교육과정은 장흥군이 보유한 버섯관련 전문 인프라를 잘 활용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어 출소 후 수형자들의 사회복귀 및 정착의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향후 교육과정을 더욱 전문화, 내실화하여 장흥교도소만의 특화된 직업훈련 과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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