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이 강진읍 오감통시장 일원을 사업 대상지로 한 ‘2025년 자율상권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60억 원을 투입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에서 국가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사업으로 전환되어 전라남도 공모 절차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를 통해 선정됐다.
강진읍 자율상권활성화 사업은 상인·임대인·주민이 협력하는 자율적 상권 모델을 구축하고, ‘강진읍 자율상권협동조합’과 상권전문관리자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오감통 시장을 중심으로 주변 일대까지 확대하여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진군은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을 위해 지난 2023년 강진읍 자율상권조합 준비위원회 구성, 2024년 강진읍 자율상권협동조합 설립 등을 통해 전라남도의 승인을 거쳐 2024년 4월 ‘강진읍 자율상권 구역 지정’을 완료했다.
강진군은 ‘청년과 통하고, 오감을 즐겁게 하는 로컬의 매력이 넘치는 강진읍상권’을 주제로 사업을 계획했으며, 확보된 예산 총 60억 원(국비 30억 원, 군비 30억 원)으로 강진읍상권의 특화상품 개발, 특화 공간·거리 조성, 상권 브랜드 통합 개발, 홍보·마케팅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읍의 원도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강진읍시장과 주변 일대가 사업 대상 구역으로 지정되어 침체된 상권을 살릴 기회가 생겼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강진군의 특색도 반영하고, 청년 상인도 유입하는 매력 넘치는 상권의 기반을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강진읍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진행했으며, ‘강진책빵’, ‘동백오일’ 등 대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차별화된 상권 정책으로써 모범 사례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