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평생학습센터, 백련사 선차문화관에서 진행

사찰음식배우기 취미반은 평생학습센터에서 처음 개강한 수업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사찰음식을 백련사 요리연구가 홍승스님에게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홍승스님은 “외식문화가 자리잡아 사먹는 사람이 늘어나서 걱정이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이 가장 좋은 음식이다”고 말하며 “평생학습을 통해 강진 군민에게 음식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고 사찰음식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찰음식배우기는 백련사 선차문화관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

사찰음식 배우기반 수강생 강경애 씨는 “사찰음식배우기 강좌를 통해 음식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고 음식에 양념을 과하게 넣지 않아도 재료 고유의 맛을 낼 수 있는 법을 알게 되었으며,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생동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하였다”며 “수업 후 그날 만든 요리를 먹으며 수강생들끼리 담소를 나누는 점이 다른 강좌와는 다르게 서로 삶이야기도 나누며 이웃에 대한 이야기장이 만들어져서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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