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 나이가 있나요, 내 나이가 어때서.....“

입학생은 65세이상 할머니들로 20명 이었다. 할머니 학생들은 “남아선호 사상과 가난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했다.
또한 “글을 몰라 버스를 타거나 투표를 할 때 겪었던 서러움을 털고 여생을 자신 있게 살고 싶다“며 한글교실에 입학한 동기를 말했다.
한글교실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수업이 진행 될 예정이다. 용산면에서는 올해로 3년째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한글교실을 통해 한글을 깨우친 할머니들은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용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열)에서는 입학식에 참여한 할머니들에게 가방과 학용품을 전달하고 떡과 케익을 나누며 늦깍이 입학생들과 함께 자축연을 가졌다.
김병수 용산면장은 “나이가 드셔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으시고 한글교실에 참여 하여 주신 어르신들이 존경스럽다” 며 할머니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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