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군동면 중산마을 주민들 ‘여수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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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군동면 중산마을 주민들 ‘여수 나들이’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4.11.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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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 내달부터 주민 건강강좌 실시 계획
여수 해상케이블카
여수 해상케이블카

 

강진군 군동면 중산마을(이장 배관섭, 지도자 김승주)에서는 주민화합을 위한 2024년 야유회를 지난 18일 주민 30여명이 대형버스로 여수 여행을 다녀 왔다.

이날 행사는 마을청년회(회장 진회림, 총무 박용배)에서 주관 했는데 청년회에서는 어르신을 불편함 없이 모시기 위하여 1대 1 책임돌봄 방식으로 진행 됐다.

1대1 책임돌봄
1대1 책임돌봄

 

주민들은 당일 8시 마을회관을 출발하여 고흥에서 여수로 연결되는 백리섬섬길 아름다운 남해바다 팔영대교~적금대교~둔병대교~조발화양대교를 지나 여수로 진입하여 미리 예약한 식당에서 서대회무침과 갈치조림을 힘을 내고 돌산공원으로 갔다.

돌산공원에서 여수의 진풍광을 접하고, 해상 케이블카에 올랐다. 바다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는 탁트인 여수바다와 바람을 가르는 짜릿한 스릴감, 그리고 하늘의 기운을 느낄수 있었다.

돌산공원
돌산공원

 

다음은 오동도이다. 오동도에 진입하자마자 동백열차에 올랐다. 열차가 덜그덩거리며 출발하자 모두가 싱글벙글 어린이로 돌아 갔다. 오동도에서 하얀 등대길도 걸어보고, 바닷가로 내려가 기암절벽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어르신과 청년들은 서로 담소 했다.

맛있는 점심
맛있는 점심

 

교장선생으로 정년한 중산마을 노인회 김길환 회장은 다른 마을은 “귀농귀촌인 때문에 인심이 사나워 진다고 하는데 우리 마을은 반대로 청년회를 만들어 단합하고, 마을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며 앞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휴게소에서
휴게소에서

 

중산마을 청년회는 2024년 1월 19일 원주민 2명, 타지 8명, 총 10명으로 회장에 강원도 동해 출신 진회림씨가, 총무는 장흥 건강보험 과장을 역임한 박용배씨가 선임됨과 동시에 창립되었으며, 봄철 꽃길 가꾸기, 여름 방역과 제초, 농한기는 걷기운동 등을 추진하여 주민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

어르신들 휴식
어르신들 휴식

 

중산마을은 1976년 『마을유래지』에서 “고려 공민왕때(1350~1374) 경주김씨가 터를 잡았던 마을로 복호형국이라하여 복호동(伏虎洞)이라 불렀으며, 조선 성종 9년(1478년)에 中山으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76년 당시는 54호 323명이었으나 시류의 변천으로 현재는 30호 50명으로 쇠락하고 있는데 귀농귀촌인구의 유입으로 청년회가 결성되어 마을의 활성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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