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농협(조합장 진성국)은 지난 5일 파머스마켓 2층 대회의실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하였다. 이번 서비스는 강진농협이 원광대학교 한방병원과 광주 맑은 안과와 협력하여 지역 조합원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의료 접근이 어려운 70세 이상의 조합원 약 3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농촌 왕진버스에서는 한방진료와 안과 검안서비스는 물론 돋보기 지원 등 농촌 고령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 방문이 어려운 조합원들이 집 근처에서 손쉽게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조합원들의 반응이 뜨겁다.

강진읍 목리에서 40년 넘게 농사를 지어온 추문식 조합원은 “예전에 몸이 아파도 병원까지 가는 길이 멀고 힘들어서 포기한 적도 있었는데, 이렇게 집 가까이에서 한방진료도 받고 눈 검진도 받아보니 너무 좋다”며 특히 “침 처치를 원광대학병원 교수가 직접 와서 해주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강진농협 진성국 조합장은 “농촌 왕진버스는 거동이 불편한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결실이 맺은 것이며, 실제 군동, 성전지역에 셔틀버스를 상시 운영하여 조합원님을 행사장으로 모셔와 마음이 더욱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복지와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업인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왕진버스를 통해 강진농협은 한방진료 뿐 아니라 경옥단, 파스, 상비약, 돋보기 지원 등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들의 건강을 돌보고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