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청, 독서 전문가와 함께 하는 교사 독서모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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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교육청, 독서 전문가와 함께 하는 교사 독서모임 운영
  • 김귀석 기자
  • 승인 2024.09.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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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교사들의 독서인문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독서 전문가와 함께 하는 교사 독서모임’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에 독서인문교육이 학교 현장에 체계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보고, 교사 독서모임을 만들었다. 이 독서모임은 독서인문교육 전문가인 광주교대 최원오 교수와 독서모임 활동 전문가인 서울두산초 박미정 교사가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강진 관내 희망 교사 13명이 함께 하고 있다.

독서모임은 5월~12월 격주로 운영되고, 시공간의 제약이 거의 없는 온라인 공간인 ZOOM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함께 읽을 책은 교사들이 읽고 싶은 책을 추천받아 그 중에서 선정하였다. 5월부터 현재까지 <사람둔갑 손톱 쥐>, <동급생>,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인생이란 이름의 영화관>, <똑똑해지는 약>, <경쟁교육은 야만이다>, <훌훌> 등을 읽었으며, 앞으로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일류의 조건>, <달빛 마신 소녀> 등을 읽을 예정이다.

참여 교사들은 그림책, 옛이야기 모음집, 청소년 소설, 교육 비판서, 철학서 등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을 뿐만 아니라, ‘아, 저렇게도 생각하는구나.’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을 발전시켜 볼 수 있겠구나.’ 등 혼자 읽었다면 깨달을 수 없는 생각들을 알게 되어서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대구초 김○○ 교사는 “책 읽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특히 문학 작품에는 별 흥미가 없었다. 그런데 독서모임을 하면서 책에 대한 편견이 서서히 깨졌고, 요즘에는 책을 읽고 생각한다는 것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면서 이번 독서모임 활동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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