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뮤지엄, 김지숙 작가 초청전 ‘안녕, 나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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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뮤지엄, 김지숙 작가 초청전 ‘안녕, 나야!’ 개최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4.09.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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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캐리커처와 함께 떠나는 ‘나’를 찾는 여행···12월29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길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슬기)에서 김지숙 작가의 초청 ‘안녕, 나야!’전이 열리고 있다.

해당 전시는 박물관 2층 갤러리코어 전시실에서 오는 12월 29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안녕, 나야!’시리즈의 신작들을 포함해 총 24점의 작품이 있다.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 ‘안녕, 나야!’ 시리즈는 ‘나’의 본질을 들여다보기 위한 작가의 고찰을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밝고 동화적인 색채로 풀어낸 작품이다.

우리가 살아가며 ‘나’의 일부로서 뒤집어쓰게 되는 다양한 페르소나, 그리고 그 바탕에 존재하는 자아의 본질을 작가는 대중매체 속 다양한 캐릭터들의 의상을 차려입은 본인의 캐리커처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여인의 뒷모습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뒷모습시리즈’로 잘 알려진 김지숙 작가는 2019년 문선영 작가와의 듀엣전인 ‘조선왕실 영롱함을 그리다’전을 필두로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 기획의 전시에 다수 참여하면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특히 2022년부터 아트페어 등 한국민화뮤지엄과의 외부전시 활동으로 전국의 미술 애호가들에게 상당한 인지도를 쌓아 왔고 폭넓은 팬층이 형성돼 있는 만큼 작가의 신작을 보기 위해 강진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맞은편 기획전시실에서는 올해로 제10회를 맞은 대한민국민화대전의 본상 수상작들을 공개하는 제10회 대한민국민화대전 특별전이 진행된다. 11월 29일까지 공모전의 일반부 및 학생부 수상작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12월에는 강진민화협회 특별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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