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축제 통한 지역 경제 밑불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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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축제 통한 지역 경제 밑불 효과 ‘입증’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4.07.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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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주문 12만 6백여건, 매출액 29억 8천여만원 달해

반값 관광 통해 전년 상반기보다 47% 관광객 늘어

 

강진군이 전라남도 공공 배달앱 ‘먹깨비’를 이용한 누적 매출액이 6월말 기준, 전라남도에서 1위인 것으로 밝혀져,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군은 ‘먹깨비’측이 주간 단위로 분석하는 먹깨비 이용자 수와 매출액 집계에 의하면, 6월 말 기준으로, 강진군이 전남도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집계는 먹깨비 앱이 출시된 2022년 7월 14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전체 사용액으로, 강진군은 누적 주문 수 120,601건, 총매출액은 29억 8천여만 원을 기록하며, 도내 굵직한 시군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인구 3만 2천의 작은 도시, 강진의 소비 약진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무수한 축제와 행사를 열며, 이에 따른 먹깨비 할인 이벤트도 함께 개최해, 배달료 등의 부담을 덜어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했다는 분석이다.

올 상반기까지 강진 반값 관광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총 11,036명, 4,022팀이 강진을 다녀갔고, 이들이 지역에서 소비한 금액은 13억 1천 11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약 절반 수준인 6억 1천 157만 3천원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원됐다.

반값 여행에 힘입어 2023년 대비 전체 관광객은 166만 8,959명으로, 전년 113만 1,998명에 47%가 늘어났다.

군은 축제 기간 2주 전부터 할인을 실시해, 주민들의 외식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높아진 매출만큼 지역 경제에 피가 골고루 돌아가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먹깨비는 국내 배달앱 중 최저 중개수수료(1.5%), 가입비 및 광고료 무료,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시 10% 할인 적용 등 장점이 커,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생활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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