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인당 평균 3천137만원 의정비 받아
장흥군의회(의장 마재주)가 의정비를 3년 연속 동결했다.
장흥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의회 의원들의 1인당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등 3천137만원이며, 회기수당 등을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군의회의 이번 의정비 동결은 경제위기와 지역경기 침체, 재정여건을 감안해 논의를 거듭한 끝에 의견을 모았다.
마재주 의장은 “나눔과 고통분담의 취지로 3년째 동결해 오고 있다”면서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고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의정비를 동결했다”고 말했다.
이번 의정비 동결 결정에 따라 장흥군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의정비 심의위원회 개최와 여론조사, 공청회, 조례개정 등 절차를 거치지 않게 되어 행정력 낭비를 없애고 예산절감 효과도 거두게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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