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선진 연(蓮)산업 일본 벤치마킹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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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선진 연(蓮)산업 일본 벤치마킹 연수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9.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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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관련 농가, 이바라키현, 사가지역 등 현장 교육

 
강진군의 연(蓮)산업 열기가 뜨겁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연 재배농가 워크숍과 재배단지 견학을 추진한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의 연 산업 선진 기술을 배우기 위해 나섰다.
지난 7일 강진원 강진군수와 20여명의 연 관련 농업인, 관계자 등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의 연 주산지인 이바라키 지역과 구마모토, 사가 지역 등을 방문해 현장교육과 선진 연 산업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장도에 올랐다.
이번 현장교육은 비록 4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일본의 연 주산지 재배현장은 물론 선정된 연근농협, 직판장 등 핵심적인 시설과 기관 방문을 통해 연 생산품의 재배포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체험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특히, 이번 현장교육의 주요 방문지 중 이바라키 현의 츠치우라 연근농협, 구마모토 현 ㈜미즈노코사, 마루하 원예 등은 일본에서도 앞서가는 연 관련 기관으로 일본 자연농업협회 사무국장이 방문지 선정과 안내를 맡아 유창한 우리말로 설명함으로써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폭넓게 배우고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연 산업은 국내에서 성공사례를 찾기 힘든 낯선 작물이지만 강진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기후와 청정한 환경을 십분 활용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노령화되는 농촌 현실 속에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고소득 작물로 일본의 선진기술과 강진의 좋은 조건을 적절히 배합해 지역의 특산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8회에 걸쳐 160여명의 농업인 등이 참여해 일본을 포함한 해외 선진 농업현장 교육을 추진, 선진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농업분야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대안 모색에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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