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등급향상과 생산비절감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지난 27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교육은 축산 농가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능성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사료 잘 만드는 방법과 축산물 등급제 기준에 맞는 고급육 생산과 출하전략, 유용미생물의 농업적 활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동근)는 유용한 미생물 활용이 생산능력 저하와 불량 환경에서의 사육을 방지하여 등급제 활용을 통한 출하전략이 농가 소득과 직결된다고 판단했다. 생산비 절감과 사육기술 향상 교육을 통해 농가의 생산기술과 소득증대 방안을 찾고자 교육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동물 영양과 미생물 활용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순천대 이상석 교수를 초청해 발효사료 활용 기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서위석 팀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고급육 출하전략 강의는 소비?유통 등의 시장 변화를 반영하는 교육으로 참석한 축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장은“최고의 품질을 자부하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강진 축산물이 되기 위해서는 축산물 생산성 향상 기술이 필요하다”며 “축산업의 고부가가치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체계적인 기술 보급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고 축산농가의 소득이 안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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