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탐진강 은어수정란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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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탐진강 은어수정란 방류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10.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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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군자, 청류의 귀공자로 불리는 고급어종

 
강진군은 지난 6일 군동면 석교리 탐진강에서 전라남도 수산시험연구소 내수면시험장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은어수정란 500만립을 채란, 방류했다.
은어는 9월 하순부터 11월 하순까지 탐진강 중류 하천에 산란하며 부화 후 연안에서 월동하다가 이듬해 4, 5월경 강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성장하는 1년생 어류로 맛이 담백하고 특유의 향기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물과 하천이 교차하는 하구에 서식하며 맑고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고 하여 ‘수중군자’또는‘청류의 귀공자’라 불린다. 특히 탐진강 지류는 맑고 유량이 풍부하여 은어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탐진강 은어는 과거 임금님 진상품으로 유명하다.
군동면을 관통하여 강진만과 연결된 탐진강은 청정지역과 오염되지 않은 곳으로 유명하며 하부에는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여 은어, 붕어, 숭어, 뱀장어 등 다양한 어종이 살고 있는데, 강진군은 탐진강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내수면 생태계 복원 및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매년 탐진강에 은어수정란을 방류하고 있다.
강진군은 해마다 은어, 참게, 자라, 뱀장어 등을 방류해 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내수면 어족자원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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