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공직자, 친절한 대화 태도 등 교육 실시
이번 교육은 지난해 전화 친절도 평가 결과를 분석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던 대화 기법, 경어사용, 말끝 마무리에 해당하는 대화태도에 대해 사례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실력 있는 공무원은 친절하고, 친절은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 예절이다”며“일부 직원의 소홀함으로 전체가 불친절하다는 평가를 들어서는 안 된다. 업무의 해박한 지식도 중요하지만 친절함을 갖춘 공직자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친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초청 강사인 코리아정보리서치 김민수 연구위원은“강진군을 포함해 전라남도 지역은‘~했는디, ~했당께요’등의 전라도 특유의 사투리로 인해 ‘퉁명스럽다, 거칠다, 불친절하다’는 편견이 있다”며“그래서 다른 지역의 공무원보다 친절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강진군 공무원은“친절․불친절 사례를 비교하는 강의 방식을 통해 민원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보게 됐고, 친절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강의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정식 총무과장은“연중‘이동친절코칭센터’를 운영해 실․과․소, 읍․면 순회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실․과․소와 읍․면 간, 공직자 상호 간 소통의 연결고리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이를 위해 매월 첫째 주를‘미소로 소통하는 친절주간’으로 지정해 부서별 친절 다짐을 위한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연말에는 친절도를 평가해 그 결과를 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교육에 앞서 2013년 전화친절도 평가 결과 우수부서와 개인별 시상식을 가졌다. 부서별로는 군동면사무소가 개인별로는 문화관광과 김선 주무관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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