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신전면지사협 ‘밥상 위의 선물’로 여름나기 챙겨
상태바
강진 신전면지사협 ‘밥상 위의 선물’로 여름나기 챙겨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5.07.17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음이 배달됩니다’ 손맛으로 전한 이웃 돌봄 훈훈

 

신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순옥)가 지난 8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이웃에게 전달하며, 일상의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행복 담은 밑반찬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신전면지사협의 사랑더하기 행복나눔 캠페인 모금 활동으로 마련한 모금액으로 진행돼 밑반찬은 물김치, 장조림, 어묵볶음 등 영양과 기호를 고려한 품목으로 구성됐다.

아침 일찍부터 조리실에 모여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조리와 포장을 맡고, 건강취약계층 50가구는 복지 이장의 추천을 받아 지사협 위원들과 복지기동대원, 마을 담당 공무원이 손수 각 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안부 인사도 함께 전했다.

끼니를 챙겨드시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이번 지원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마음의 반찬’으로, 위원들은 배달 과정에서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도 함께 살피며, 도움이 필요한 사항은 복지팀과 연계해 후속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순옥 민간위원장은 “누군가를 위해 반찬을 만든다는 건 그 사람의 삶을 생각하는 일이다. 소소한 정성이 이웃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진희 신전면장은 “단순한 반찬 한 끼가 아닌, 삶을 나누는 따뜻한 복지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으로 지역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꼼꼼히 살펴보며 세심한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신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행복한 밥상’ 사업을 시작으로, 소독, 세탁, 난방유 지원 등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는 촘촘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웃을 향한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넉넉한 신전면의 복지 실천이 주목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