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병영면, ‘불금불파’ 바자회 운영 수익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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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병영면, ‘불금불파’ 바자회 운영 수익금 전액 기부
  • 김귀석 기자
  • 승인 2025.06.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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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교회·주민이 함께 만든 나눔 복지기금으로 따뜻한 순환

 

지난 6월 20일과 21일, 이틀간 강진불금불파 행사장에서 병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은희‧김용관)가 주관한 ‘사랑나눔 바자회’가 열렸다.

특히 이번 바자회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대원으로 활동 중인 박영민 한림교회 목사가 교인 및 수도권 교회 등에서 기부받은 의류, 신발, 장난감 등 50박스가 넘는 다양한 물품을 후원해 마련됐다.

박영민 목사와 교인들은 이번 바자회를 위해 평소 교회에 기증된 물품들을 정리해 준비했고, 행사 당일에는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직접 바자회 운영에 참여해 주민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불고기도 먹고 공연도 보고, 바자회에서는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면서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어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바자회에 큰 호응을 보였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마련된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기부돼 병영면 지사협은 장학금 지급과 취약계층 지원 등 복지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바자회에 대한 큰 호응에 힘입어 병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하반기 불금불파 행사에서도 계속 바자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영민 목사는 “함께 사는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교회가 지역과 함께 숨 쉬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향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은희 공공위원장은 “한림교회 박영민 목사님과 교인들이 보여주신 자발적인 참여와 따뜻한 나눔은 우리 면에 큰 귀감이 된다”이라며 “이러한 실천이 진정한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밑거름”이라고 말했더.

이번 바자회는 단순한 물품 판매를 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공동체의 온기를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병영면 주민들이 함께 만든 나눔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지역 복지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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