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천승룡·김재원)은 바다의날(5월 31일)을 맞아 오는 30일 오전 10시 장흥 용산면 남포 일대에서 장흥군청 해양정화사업단, 용산면 주민, 환경련 회원들과 함께 해양환경보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활동은 ‘2025년 바다쓰담’사업의 일환으로 환경재단과 한국코카콜라가 후원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재국 용산면 회장이 ‘해양쓰레기 정화와 해양보존활동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며, 해양쓰례기 수거 및 성상 분석을 위한 연안 정화 활동을 펼친 후 해양보호구역·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촉구 선언도 할 계획이다.
5월 31일은 ‘바다의 날’이다. 1994년 UN 해양법협약이 발효됨으로써 해양자원을 보호하고 가꾸어 나가기 위하여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지정한 것이다.
장흥군의 득량만과 도암만은 해양환경 및 생태계의 보존을 위해 환경보전해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1995년 해양오염방지법이 개정되어 지속적인 보전과 수산자원의 보호와 육성을 위한 환경개선 연구사업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장흥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득량만과 도암만의 연안습지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주요한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이다. 따라서 환경보전해역에서 더 나아가 해양생태계 및 해양경관을 특별히 보전하기 위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해야 할 때이다” 며 “아울러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조화롭게 추구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