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보은산 일대 활짝 핀 수국愛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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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보은산 일대 활짝 핀 수국愛 물들다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6.06.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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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m에 걸쳐 장관 이뤄… 관광객 맞이 준비 완료

 
강진군 보은산 일대에 수국이 활짝 피어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여름이 왔다는 신호로 늦여름까지 피는 수국은 보은산을 산책하는 군민들에게 그동안 농번기의 고단함을 달래고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토양 산도에 따라 산성기운이 강하면 푸른빛을 띠고 알칼리기운이 강하면 분홍빛을 띤다고 알려져 있는 수국은 그 때문인지 꽃말이‘변심’이다. 하지만, 보은산 수국은 꽃말과는 다르게 몇 년째 보은산 등산객들과 관광객들에게 한결같이 풍성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보은산 수국길은 지난 2012년에‘즐겁고 아름답고 건강하고 행복한 고성사 가는 길’로 시작한 수국 2천주를 시작으로 벌써 5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때와 달라진 점은 보식 및 지속적 관리로 총 4만 5천주의 수국이 보은산 일대 6km에 걸쳐 심어져 군민들에게는 휴식과 쉼터의 역할을, 관광객들에게는 강진 美-프로젝트에 걸맞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름 꽃이 피어있는 보은산은 수국 뿐 아니라 여러 여름 꽃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보은산 입구 1.5ha 연방죽의 연꽃은 곧 터트릴 듯한 꽃망울을 머금고 있고 보은산 제방의 해바라기 또한 새싹을 틔웠다. 연방죽의 연꽃은 다음달 초순이면 볼 수 있으며 해바라기는 다음달 중순경 개장하는 보은산 V-랜드와 맞춰 개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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