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이 어르신들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클린경로당지원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클린경로당지원단은 노인일자리 ‘역량활용형’ 사업으로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 및 운영되며, 지역 내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위생상태를 개선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이다.
2024년 10월 신전면에서 처음 시작된 클린경로당지원단은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22명의 지원단원이 정성을 다해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군동, 신전, 성전, 작천면에서 클린경로당을 운영 중이며, 곧 도암면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매월 12회 활동하며, 각 경로당을 방문해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하고, 냉장고와 서랍장 속 묵은 먼지를 털어내며, 창틀과 화장실까지 꼼꼼하게 살펴 보다 위생적인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쌓인 먼지와 곰팡이로 인해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는 화장실과 주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공간 곳곳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도 클린경로당지원단의 따뜻한 손길을 반기고 있다. 한 어르신은 “예전에는 먼지나 곰팡이가 신경 쓰였는데, 이제는 깨끗한 공간에서 편하게 쉴 수 있어 너무 좋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또 다른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서 청소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정기적으로 와서 깨끗하게 해 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정을 나누는 공간이다”며 “앞으로도 클린경로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깨끗하고 따뜻한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원단에 참여한 신전면 오병상 어르신은 “어르신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우리가 직접 깨끗이 정리한다는 것이 큰 보람”이라며 “깨끗한 환경 속에서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클린경로당지원단의 활동을 더욱 확대해, 모든 어르신들이 늘 깨끗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건강한 하루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듣고, 더욱 체계적인 청소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경로당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