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있어야 할 사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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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있어야 할 사람만
  • 장강뉴스
  • 승인 2024.09.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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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영(강진성전향우)
안형영
안형영

 

세상에는 꼭 있어야 할 사람, 있으나 마나 한 사람,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 그렇게 세 가지 형태 사람이 있다. 세 가지 형태 사람 중 꼭 있어야 할 사람들이 사는 사회가 좋은 세상이다.

그래서 꼭 있어야 할 사람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사람이 태어나면 어떤 형태가 됐던 너나없이 공동생활을 하게 된다.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그리고 적령기엔 학생으로서 성장해선 직장에서 등 그렇게 각기 다른 크고 작은 집단에 속하게 된다.

죽는 날가지 국가 구성원으로 지역사회 일원으로 직장이라는 조직 등에 속해 살게 된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어디서 무슨 일을 하던 그곳에서 꼭 있어야 할 사람이 돼야 한다.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은 그렇다 치더라도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돼서는 안 된다.

사람뿐만 아니라 풀 한 포기도 나무 한 그루도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한다. 풀이나 나무도 있어야 할 곳이 아닌 곳에 있어서는 안 된다. 풀이나 나무라도 있어 할 곳에 없으면 눈이나 비가 올 땐 사태가 나고 바람이 불면 흙먼지가 날려 주변 물체를 더럽힌다.

돌덩이나 통나무가 철길에 있어서는 안 된다. 우물에 오물이 들어가도 안된다. 마찬가지로 조직 내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은 돼지나 고양이만도 못하고 지렁이나 갯벌보다도 못하고 하늘을 나는 나비보다도 못하다.

그같이 고양이 돼지 지렁이 갯벌 나비 등, 비록 보잘 것 없는 것들이지만 건전한 생태계를 위해선 필요로 하는 곳에 있어야 한다. 그것들 비록 사람 아닌 동물과 식물이지만 사회를 불안케 하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인간보다 낫다.

가정, 직장, 지역사회, 국가 그 어디에서나 꼭 있어야 할 사람이 아닌,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가까이에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있으면 그곳 사람들 모두가 불행해진다.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만 줄 뿐이다.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 그는 벌레라면 해충이다. 식물이라면 잡초다. 모두가 행복한 사람을 위해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이어야 한다.

그를 위해 특히 청소년들을 교육시키는 학교엔 있어서는 안 되거나, 있으나 마나 한 선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 또 그들이 학생을 가르쳐서도 안 된다.

아이는 가정에선 부모를 보고 배우고 학생은 학교에서 선생의 한마디는 때론 한 인간의 미래를 결정하기도 한다.

선생은 그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선생은 학생들에게 꼭 있어야 할 선망의 대상이 되어야 하고 학생은 그런 선생을 보고 배워야 한다.

학교에서 선생은 학생을 가르치는데 이 세상 어느 곳에서나 꼭 있어야 할 사람 그런 사람이 되도록 가르쳐야 한다. 선생에게 그렇게 가르쳐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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