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오염 진단으로 맞춤형 보완책 제시

강진군은 6월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관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음식점을 대상으로 맞춤형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은 김밥, 생고기, 회 등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음식점 11개소와 특정 다수인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집단급식소 9개소를 대상으로 ▲조리실의 위생관리 상태 ▲조리 설비·도구 관리 ▲영업자의 개인 위생 관리 ▲보건증 등 법적 서류 구비 여부 등으로 세분화해 진행됐으며, 일부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현장에서 개선·보완책을 제시했다.
특히 식중독 간이세균측정기(ATP측정기)를 활용해, 칼, 도마, 종사자 손 등 오염도를 측정했고, 이 중 음식점 3개소는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컨설팅을 실시해 종사자들이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이다.
한편 강진군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가을 개학 대비 집단급식소,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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