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군수, 기후대응댐 관련 김완섭 환경부 장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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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군수, 기후대응댐 관련 김완섭 환경부 장관 면담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4.08.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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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관리기금 지원사업 증액, 강진읍 광역상수도 공급 전환 건의
5일, 기후대응댐 관련 환경부장관 주암댐 현장방문 및 지자체장 면담이 있었다.(참석자: 김완섭 환경부장관, 김경록 전남도지사, 정찬균 전남도동부지역본부장, 노관규 순천시장, 강진원 강진군수, 구복규 화순군수, 류형주 수자원공사 부사장)
5일, 기후대응댐 관련 환경부장관 주암댐 현장방문 및 지자체장 면담이 있었다.(참석자: 김완섭 환경부장관, 김경록 전남도지사, 정찬균 전남도동부지역본부장, 노관규 순천시장, 강진원 강진군수, 구복규 화순군수, 류형주 수자원공사 부사장)

 

강진군 병영천댐(홈골제)이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선정된 가운데, 강진원 군수는 지난 5일, 전남 순천시 주암댐 일원에서 열린 김완섭 환경부 장관 주관 기후대응댐 추진계획 논의 및 지자체장 면담에 참석했다.

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병영면 숙원사업인 병영천댐 후보지 선정에 대해 강진군민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달하고, 댐 건설 시 발생할 수 있는 안개 문제와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수계관리기금 지원사업 증액을 건의했다. 한발 더 나아가 강진급 광역상수도 공급 전환도 요청했다.

홍수조절 댐 건립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병영천댐이 있는 병영은 조선시대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하는 육군지휘본부인 병영성이 지금도 남아 있으며, 네덜란드인 하멜이 병영에서 머물면서 만들었다는 빗살무늬 담장은 국가지정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역사의 흔적이 면면히 남아있는 곳이다.

특히, 지난 2012년 병영천 범람으로 110여 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등 댐 건설의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대두되어 왔으며, 병영천 주변의 시가지 주택과 홍수로부터 주민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군은 홍수예방, 하천환경개선, 농업용수, 상수용수 등의 확보를 위한 댐 건설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국토부에 댐 희망지 신청을 시작으로, 2023년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수립에 따라 환경부에 재차 건의하는 등 8년간 공을 들여왔다. 특히 댐 후보지 최종 선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부와 협의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해 온 결과, 원하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

앞으로 환경부와 전남도에서 주민공청회 및 지역설명회를 8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을 수립해, 자세한 사업 규모와 사업비를 올해 말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후보지 선정으로, 탐진강 수계의 상류인 금강천과 병영천의 수질개선 및 홍수조절 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주민의 생활 여건도 대폭 좋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병영면 백형대 노인회장은 “병영면 지로리 홈골제가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선정되어 열렬히 환영한다”며 “병영면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뤄져 홍수 걱정 없고 농수 걱정 없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병영천댐은 국가지정 등록문화유산인 병영한골목과 빗살무늬 담장과 함께 병영천 주변의 시가지 주택을 홍수로부터 지켜야 할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관계 기관과 병영면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에는 강진원 군수의 적극적 필요성 강조,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력, 주민과의 소통 및 치열하게 준비한 공직자들의 노력이 더해져 전국 6개 사업대상지 중 강진군이 전남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 ‘다목적 농촌용수공급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현재 약 635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작천‧성전‧병영면 일원의 858ha 농경지에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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