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 얼굴의 깊은 마음 (永魂深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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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칼럼 - 얼굴의 깊은 마음 (永魂深心)
  • 장강뉴스
  • 승인 2024.07.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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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중 논설위원
최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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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란 의미는 얼, 영혼이라는 뜻이고 굴, 통로(이,목,구,비)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멍한 사람들을 보면 얼빠졌다고 한다. 죽은 사람의 얼굴과 산 사람의 얼굴은 다르다.

기분이 좋은 사람의 얼굴과 아주 기분이 나쁜 사람의 얼굴은 다르다. 얼굴의 모습은 우리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 게 된다.

그러니 사람의 얼굴은 우리 마음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 게 된다. 그러니 사람의 얼굴은 마치 영혼이 나왔다, 들어왔다, 하는 것처럼 바뀐다. 그러기에 변화무쌍한 것이 얼굴이다.

얼굴은 정직하다. 첫인상이 결정되는 시간은 6초가 걸린다고 한다. 첫인상이 결정하는 요소는 외모, 표정, 제스처가 89% 목소리 톤, 말하는 방법이 13% 그리고 나머지 7%가 인격이라고 한다. 표정이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한다고 한다.

표정과 감정의 관계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사람의 얼굴은 근육 80개로 되어 있는데 그 80개의 근육으로 7,000가지의 표정을 지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신체의 근육 가운데 가장 많이 가지고 있고 가장 오묘한 것이, 바로 얼굴이다.

그래서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그것을 인상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인상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이처럼 시시때때로 변화되어 지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다.

또한 변화될 수 있는 것도, 우리들의 모습이다. 또한 변화될 수 있는 것도, 우리들의 모습이다.

서로 잘 통하는 얼굴, 영혼이 잘 통하는 얼굴, 생명이 잘 통하는 얼굴, 기쁨이 잘 통하는 얼굴, 감사가 잘 통하는 얼굴, 희망이 잘 통하는 얼굴, 하루하루를 영혼이 살아있는 얼굴이 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얼굴은 웃는 얼굴, 화난 얼굴, 놀란 얼굴, 무심한 얼굴, 냉정한 얼굴, 변화무상한 얼굴은 정직한 얼굴이다.

표정이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며, 표정과 감정의 관계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한다. 나이가 들면 그 사람의 얼굴에 살아온 삶의 흔적이 나타나는 데 항상 마음을 평화롭고 따뜻하게 유지하여 자신의 얼굴을 가꾸어야 한다.

외면의 얼굴보다 내면의 얼굴을 먼저 가꾸어야 한다. 언제 보아도 반가운 얼굴, 기쁨을 주는 얼굴, 감사가 넘치는 얼굴, 영혼이 함게 하는 얼굴, 사랑을 나누어 주는 얼굴을 가꾸어 가기를 바란다.

늘 웃는 얼굴이 아름답다. 웃는 얼굴에 침 뱉을 수 없다. 얼:이마, 편액(扁額), 채색, 살이 높은 모양, 얼굴 전반의 표정과 면목 등의 의미로 사용됨, 彦(언)은 발음 요소이다.

굴:曲眉豐頰(곡미풍협), 굽은 눈썹과 풍만한 뺨이라는 뜻으로 초승달 모양의 눈썹과 통통하게 살이 붙은 탐스러운 뺨이란 뜻으로 고전적 동양 미인의 얼굴을 이르는 말이다.

머리(頭)는 신체(身體)의 일부로서 목 위에 있는 부분이며 우리말과 글의 사용에서 머리는 머리카락을 말할 때도 같은 말을 사용하며 머리가 아파서 병원에 간다. 머리를 자르러 미용실에 간다. 그래서 머리가 좋다, 라고 한다.

그러면 과연 마음은 육체 어디에 있을까? 얼:영혼, 굴:통로, 그렇다면 머리에 있는 걸까? 오장육부에 있을까? 썸듯 뱀이 쑥 지나간다. 눈으로 보고 놀란다라고 했을 때 두뇌가 있지 않을
까, 싶다.

그리고 남을 사랑하는데 친해지지 않는다면 자신의 인자함을 돌아보라. 남을 다스리는데 잘 안된다면 자신의 지혜를 돌아보라.

남을 예의로 대하는데 화답하지 않으면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라. 맹자는 반구(反求) 저기(저곳) 정신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라고 했다.

공자도 군자는 자신을 돌아보고 소인은 남의 탓을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남에게 충고하는 일이고 가장 어려운 일은 자기 스스로를 아는 일이다, 라고 했다.

비슷한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 나는 옳고 다른 이는 그르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의 현대적인 용어는 내로남불이다. 곧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의미이다.

똑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과 타인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중잣대를 가진 사람을 나타낼 때 일반적으로 쓴다.

남이 할 때는 비난하지만 자신이 할 때는 합리화하는 이중잣대를 가진 철면피 같은 사람을 일컫기도 한다.

인간이면 누구나 아홉을 가져도 나머지 하나를 다 채워 열을 만들려는 심리이고 욕망이다.

그 과욕 때문에, 잘못하다가 신세 망치는 일이 다반사다. 욕심은 화를 불러온다. 사람이 양심이 있다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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