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요 강기성 도예가, 특선 수상

이번 특선작품 ‘청자역상감연당초문병’은 역상감기법으로 연당초문을 장식했으며 은은함이 묻어나는 빛깔과 풍만하고 유려하면서도 잘 빠져있는 선이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국전에서 특선 수상이 처음인 강 대표는 “흙은 정직하고 절대 속이지 않는다”며 “도공의 혼을 담아 끝없이 연구하고 개발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 대표는 “강진고려청자 발전을 위해 도공의 삶을 살고 싶은 젊은이들이 배우고 한다면 아낌없이 전수해 줄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 작품 ‘청자역상감연당초문병’은 18일부터 24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전시했으며 한국미술협회에 기증했다.
다산요를 운영하는 강 대표는 부인 이미자(53)씨와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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