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질 위기에 처한 나무 활용
숲속의 전남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전남 강진군이 베어질 위기에 처한 나무와 부실한 묘목을 군 나무은행 수집장(포지)으로 이식후 가꾸고 관리하여 공공사업장으로 재활용하는 나무은행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 17일 나무은행운영 관리원 8명을 선발하고 나무은행 운영을 시작했다. 선발된 관리원 전원은 산림분야 기계장비 사용이 능숙하고 수목 굴취 및 수목 전지작업이 가능하며 산림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선발했으며 추후 수목보호기술자 등 나무은행운영 관련 교육 참여를 유도하여 수목관련 분야 기능인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군나무은행은 올 연말까지 운영되며 개인 기증수목 및 각종 개발사업으로 베어지는 나무 가운데 조경수 등 보전가치가 있는 나무를 일정기간 관리하여 가로수, 소공원조성, 공공기관 조경사업에 나무를 재활용할 방침이다. 이는 미래를 저축하는 사업으로 예산절감 및 산림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보존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나무은행운영 관리원 인력을 활용하여 포지내 수목관리 뿐만 아니라 관내 가로수 및 소공원 수목관리에도 힘쓰겠다” 며 “나무은행운영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버려질 수목에 대해서는 해양산림과로 기증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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