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실시설계용역 1차 설명회…둔치 조성 요구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원 군수를 비롯 실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 군은 탐진강 군동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 추진 계획에 대해 군 의견과 건의 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탐진강 제방까지만 국한하지 말고 주변과 연결될 수 있는 사업계획 수립과 토양, 어류, 생태, 환경전문가 등이 많이 참여해 생태적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강조했다.
또 석교다리를 랜드마크로 하는 상징성 있는 다리 재 가설, 제방 전 구간에 둔치(고수부지)를 조성해 둔치공원 활성화, 친환경 여울조성, 자전거도로 제방 양측 설치 등을 요구했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도 군동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은 여울형 어도 1개소 추가 설치와 제방에 설치되는 자전거길은 농기계 통행이 가능하도록 해서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2차 설명회 시 사업추진 시점과 예산관계 등 보다 세부적으로 설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후4시 강진읍사무소에서 개최한 설명회에서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구 목리교는 탐진강 기본계획에 철거 시설이라고 설명하자 목리 주민들이 “철거는 절대 불가하며 주민들이 많이 사용하므로 오히려 재 가설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탐진강 군동지구(1공구) 하천환경정비사업 실시설계용역은 과업구간은 구 목리교에서 군동면 덕천리 구간 6.44km를 구간이며, 제방보강, 하도정비, 자전거길, 초지조성, 환경정비, 어도개량, 보개량 등을 사업내용으로 하여 오는 2014년 4월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2차 주민설명회는 오는 10월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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