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맞춤형복지팀, 사례대상자 보금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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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맞춤형복지팀, 사례대상자 보금자리 제공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7.11.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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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해피하우스사업’이 전하는 따뜻한 사랑

 
지난 1일 강진읍 맞춤형복지팀에서 추진하고 있는‘징검다리 해피하우스사업’으로 강진읍사례관리대상자가 새 보금자리를 얻었다.
징검다리 해피하우스사업은 강을 건너기 위해 중간중간 돌을 놓아 건너는 징검다리처럼, 생활고에 처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민?관이 징검다리가 되어 주거공간을 제공해 자립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일용직 일을 하며 모텔에서 근근이 생활하던 이 모씨는 최근 건강악화로 근로를 하지 못하게 되어 심각한 생활고를 겪게 되었다. 이를 알게 된 강진읍 맞춤형복지팀은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고 병원치료를 적극 지원했다.
건강을 회복한 이 모씨는 다시 일용직 일을 시작했으나 소득이 적어 숙박비를 내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징검다리 해피하우스 사업’을 통해 민간자원을 연계해 저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확보해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강진군 자원봉사센터를 연계해 도배를 실시하고 현관문 잠금장치도 설치하고, 맞손봉사단에서는 이사차량을 지원하며 청소를 도왔다. 또 강진읍사무소에서 세탁기와 이불을 증정해 이 모씨의 입주를 축하했다.
‘징검다리 해피하우스사업’을 통해 주거공간을 마련한 이 모씨는 “생활고에 건강까지 악화돼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던 적이 있었지만 맞춤형복지팀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 열심히 일해서 받은 도움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임채용 강진읍장은 “주거비용 마련이 힘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많다.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을 소유하고 있거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거공간을 제공할 의사가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읍사무소로 연락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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