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산림조합 산림문화탐방회(회장 김상은)는 지난 29일(마지막주 목요일) 7:40, 강진농협 자재마트 주차장에서 회원 45명 참석하에 제2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버스 2대로 “장성호 수변길과 백양사” 등 제3차 여행을 다녀 왔다.

 

이날 총회는 ▲회원 입회 및 탈회 ▲회칙 개정 ▲산악연맹 가입 등을 의결 했다. 회원 90명에서 입회 6, 탈회 9로 87명이 되었으며, 탈회자는 2년간 재가입이 불가하다.

 

회칙개정은 총무, 재무를 총무이사, 재무이사로, 탐방이사, 홍보이사, 간사를 신설했다. 끝으로 군 산악연맹 가입도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총회를 마친후 9:30 장성군 장성호에 도착하여 김상은 회장의 진행에 따라 준비운동을 마친후 가볍고 상쾌한 마음으로 수변길을 걸었다.

 

산과 호수의 가상자리에 위치한 장성호 수변길은 나무데크길이 깔끔하게 정돈되었으며, 숲속에 설치되어 그늘지고 시원한 바람이 간간히 불어왔다.

 

용을 형상화한 옐로우 출렁다리와 황금빛 출렁다리가 있는데 길이는 154m로 동일하며 황금빛 출렁다리 폭이 1.8m로, 30㎝로 더 넓어 흔들림이 적다고 한다

 

회원들은 5km 2시간정도 운동하였고 12시경 장성호 주차장으로 회귀하여 숲속 그늘에서 각자가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덕담을 하면서 즐거워 했다.

 

오후 1시경 백제 무왕(632년) 때 창건했다고 백양사로 들어섰는데 백양사는 백학봉 일원이 명승으로 지정된 총림사찰이다.

 

사찰에 들어서자마자 장닭 한 마리가 우리를 맞이하며 정겨워 했으며 노거수 갈참나무와 애기단풍이 도열해 있었다.

 

정경희 해설사는 쌍계루의 문화사적 이야기, 천연기념물 비자나무 숲, 보리수나무 이야기, 천연기념물 고불매 등에 대한 해설을 하염없이 전개해 갔다.

 

대웅전 뒤 8층 석탑이 있는데 부처님의 진실사리가 봉안되었고 팔정도를 뜻하는 석탑에서 탑돌이를 하였다.

 

마지막으로 임권택 감독 테마공원으로 이동하여 임권택 감독을 조우하고 여행을 마무리 했다.

 

강진군산림조합 산림문화탐방회는 강진 11개읍·면이 고루 분포되어 있는 동호인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