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저학년부(청룡그룹) 우승

제 51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저학년부 청룡그룹에는 36개팀이 참가해 14일간의 열전을 벌였으며 결승에 오른 강진중 축구부는 서울 한양중학교를 상대로 2대 2 접전 끝에 승부차기를 벌여 4: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오랜만에 다가온 우승의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던 강진중 축구부 선수들은 4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의 순간을 만끽했다.
강진중 축구부는 지난해 충북제천에서 열린 제50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었으며 2011년 강진청자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마지막 우승이었다.
비록 추계 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에 그쳤었지만 자신감을 찾은 선수들은 지난해 10월 전라남도 교육감배 축구대회에서 매경기 5~6골을 넣는 골잔치를 벌이며 전라남도 왕중왕에 오르는 등 실력이 급상승 하고 있다.
4년만에 우승컵을 안긴 강진중학교 강이성 감독은 “선수들이 군민들의 열띤 응원과 지원 속에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자신감을 갖기 시작해 올 겨울 강진에 동계훈련을 온 축구팀들과의 겨울 스토브리그를 통해 한층 더 성장 한 것 같다”며, “뛰어난 실력 못지 않게 훌륭한 인성을 지닌 선수들로 키워나가겠다. 꿈나무 선수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대회에서 7경기 PK 승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남겼으며 강진중학교 축구부 강이성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강진중학교 축구부 2학년 마창민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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