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이 지난달 29일 딸기 육묘를 쉽게 할 수 있는 ‘삽목컵’ 발명특허를 관내 업체에 이전하는 통상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팀에서 농림수산식품기획평가원의 연구과제 수행중 발명한 삽목컵은 딸기모종 육묘시 작업을 용이하게 하고, 어미모로부터 모종 분리를 빨리 시켜 위황병 발생을 낮출 수 있다.
지난 7월과 10월에 출원한 발명특허 2건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강진군은 관내 농업 기자재 전문 업체인 ‘동양실업’과 계약해 향후 10년간 삽목컵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이르면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2015년 개발 보급하고 있는 딸기육묘판과 한 세트로 사용 가능한 삽목컵은 이미 실증재배와 평가를 거쳤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이동근 소장은 “딸기 재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우량묘 생산인데 폭염기에 주로 육묘해 악성노동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실시계약에 따라 새로 개발된 장비가 신속히 보급해 딸기 농민의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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