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강진군에서 생산된 국산 밀 수매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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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강진군에서 생산된 국산 밀 수매실시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7.09.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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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그린에서 농가출하물량 70톤 전량매입

 
지난 30일 강진군 칠량면 장계리 소재 ㈜남도그린에서 농업인들이 생산한 국산 밀 70톤을 전량 매입을 완료했다.
강진군에서 생산된 국산 밀은 지난 2014년부터 ㈜남도그린에 17.6톤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올해만 총 70톤의 물량을 출하했다. 가격은 1등품 기준 40㎏당 4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군은 국산밀 재배를 장려하기 위해 40㎏포대당 2~3천원의 출하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국산 밀은 가을에 파종해 추운 겨울을 이기고 봄에 익어가는 동계작물로 여름을 지나지 않기 때문에 하계작물처럼 병충해에 시달리지도 않는다. 생육기간이 짧은 조숙형이라 힘든 노동력과 독한 농약이 필요하지 않아 웰빙에 관심이 높은 현대 사회에서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순는 “벼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새로운 소득창출 작목 보급의 필요성이 대두돼 벼 대체 작물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관내 밀 가공업체와 우리 밀 생산·수매 협약을 체결로 안정적 판로확보로 국산밀 재배농가에 소득안정에 기여하고 국산밀이 강진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칠량면에 위치한 ㈜남도그린은 지난 2012년 1읍면 1가공공장 지원사업으로 건립됐다. 밀 도정시설, 압맥·제분·식빵공장 및 부산물인 집어제 가공시설 등이 있으며, 하루에 15톤 이상 제분이 가능하다. 최근 대기업과 납품계약을 체결에 성공해 제2공장 신설을 추진중에 있다. ㈜남도그린의 가공공장 증설 맞춰 매년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국산 밀을 강진의 대표품목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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