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항에서 수도권 관광객 새해소망 기원

수도권 및 경상권 관광객들이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마량의 아름다운 해돋이 장면을 보기위해 1박2일 일정으로 강진을 찾았다.
관광객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되어 있어 마량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강진군 마량항은 전국 최초로 어촌어항 복합공간으로 조성된 곳으로 어촌을 배경으로 하는 소박한 풍경과 청정해역에 붉게 물드는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청정해역에 방파제를 따라 멋스럽게 가꿔진 산책로와 고금대교가 어우러져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항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객들은 해맞이와 함께 떡국 등 음식을 먹고 소원을 적은 풍선을 날리며 희망찬 새해를 맞았다. 또한 가고싶은섬 가우도 트레킹 및 짚트랙 체험을 하며 2017년 시작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관광객 김 모씨는 “마량에서 특별한 해맞이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좋은일만 가득할 것 같다. 어제 해넘이부터 새해 아침 붉은 일출까지 정말 아름다웠다. 해넘이 해맞이 명소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최근 해양수산부는 해넘이 해맞이 어촌명소와 겨울철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로 강진군 최남단에 위치한 마량면 서중어촌체험마을을 뽑았다.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항구마을로 밀물과 썰물의 영향으로 김, 굴, 바지락 등 싱싱한 어패류가 많이 생산된다. 갯벌체험을 통해 굴과 바지락 등을 직접 채취할 수 있고, 선상 펜션에서 운치 있는 하룻밤을 보내며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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