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사무실에 비치한 저금통 털어

이날 예비군 지휘관과 군인들은 독거노인 1가구, 저소득 5인 가구, 고령 기초수급자 등 3가구를 찾아 연탄 총 1천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연말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위해 예비군 사무실에 비치해둔 저금통을 털어 연탄 1천장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젊은 군인들은 자신들이 조금씩 모은 돈으로 마련한 연탄을 직접 현장에서 전달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이동규 지역대장은 “최근 연말연시 기부문화와 불우이웃돕기 열정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들었는데, 오늘 나눔이 작은 불씨가 되어 사회 구성원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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