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직원 ‘사랑의 감자’ 경작…경로당 저소득층 전달

이날 전달한 감자는 지난 2월 관산읍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약 200평의 휴경지를 활용해 심은 감자로 지난 몇 달 동안 관산읍 직원들이 제초작업과 거름주기 등 주기적으로 관리해 왔다.
수확한 감자는 20㎏ 상자에 담아 각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과 평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 50여 세대에 정성껏 전달했다.
전년도 호박에 이어, 금년 감자 수확으로 불우이웃 돕기를 실천한 관산읍 특수시책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펼치기 위해 앞장섰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안규자 관산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결과적으로 우리 공무원들이 땅의 소중함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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