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 클린뱅크 ‘금’ 등급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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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농협, 클린뱅크 ‘금’ 등급 인증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5.02.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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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대비 탁월한 연체율 관리 돋보여

 

강진농협(조합장 진성국)이 2024년 말 기준 농협중앙회의 클린뱅크 평가에서 ‘금등급’을 인증받으며 탁월한 자산 건전성을 입증했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가계대출 증가 및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강진농협은 철저한 여신 관리를 통해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연체율을 기록하며 금융 건전성을 유지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전국 지역농협 평균 연체율은 4.03%로 나타났다. 반면 강진농협의 연체율은 0.63%에 불과해 전국 평균 대비 압도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 불확실성과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강진농협이 체계적인 여신 관리를 통해 연체율을 효과적으로 통제한 결과로 풀이된다.

클린뱅크 제도는 전국 지역농축협을 대상으로 연체비율, 고정이하 여신비율, 대손충당금 비율 및 손실흡수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산 건전성을 측정하는 제도다.

 

‘금등급’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강진농협이 이 네 가지 지표에 대한 평가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했음을 의미한다.

강진농협은 이번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클린뱅크 ‘금등급’ 인증을 공식적으로 수상했다. 강진농협이 높은 여신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사전 예방적 채권 관리와 철저한 부실채권 사후 관리에 있다.

고객의 금융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연체 가능성이 있는 계좌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해 조기에 대응했으며, 부실채권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한 채권 회수를 통해 건전성을 유지했다.

진성국 강진농협 조합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내외 경기 부진과 고금리 장기화 등 여신 건전성 악재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조기 연체 진입 방지, 철저한 여신 관리 및 선제적인 여신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강진농협의 여신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과 고객을 위한 안정적인 금융 운영과 자산 건전성 관리를 통해 조합원과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증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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