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추 장마철 집중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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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고추 장마철 집중관리 당부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4.07.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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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강우로 탄저병 등 병해충 예방 방제 중요성 알려

 

집중호우가 빈번한 가운데 강진군에서는 고추밭 병해충에 대해 집중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는 다습과 침수에 약한 작물로 강우가 지속되면 탄저병, 역병 및 세균성점무늬병 등이 빈발할 수 있어 수확량을 급격히 낮추는 요인이 된다.

고추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탄저병의 경우 빗물에 의해 확산되어 장마철에 피해가 크다. 적절한 시기에 약제 방제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며 배수가 잘 되도록 관리하는 것도 피해를 낮추는 방법이다. 또한 피해 잎이나 과실을 고랑에서 제거해 정갈한 포장을 만드는 노력은 2차 확산을 막는데 도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놓치기 쉬운 해충관리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고추 과실에 구멍을 뚫어 속부터 파먹는 담배나방 유충 피해와 응애 피해 등으로 수확량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다수확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예방적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다습한 강우환경과 맑고 뜨거운 날씨가 반복되면 뿌리가 제 역할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세력이 약해지고 칼슘결핍증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세력이 약해진 고추포기는 비료를 땅에 뿌려도 바로 효과를 보기 힘들기 때문에 잎에 직접 엽면 시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따라서 꽃이 피지 않거나 새순 발생이 늦은 고추밭에는 요소 0.2%액을 만들어 식물체 전체에 뿌려 주고 4종 복합비료를 밭 전체에 적당량 골고루 뿌려 주면 세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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