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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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선정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4.07.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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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환 교장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명문고로 만들 것”

 

강진고등학교(교장 정필환)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지역의 공교육 여건을 개선하여 지역의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강진군민의 열망과 강진고 교직원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학교 측은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화‧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신청했으며 강진군의 미래 농생명산업형 교육발전특구 선정과 맞물려,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강진고는 지역의 다양한 상황과 특성,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 대학, 전문기관 등과 사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자율형 공립고 선정에 성공하였으며 지역 교육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고의 운영계획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강진군 미래 농생명산업형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한다.

스마트농업, 농수산업 4차 산업, 바이오, 생태, 환경, 의료, 돌봄 관련 분야에서 전문 기관들과 협력하여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 산업의 미래를 이해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고등학교 전경
강진고등학교 전경

 

둘째, 창의 융합 교육 및 독서 토론 교육을 통해 미래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 수업량 유연화 주간을 운영하여 학생 주도형 교과 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대학과 협력하여 R&E 창의융합 발표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인공지능(AI) 멘토링 스쿨과 다양한 독서 토론 교육 활동을 전개하여 학생들의 종합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셋째, 지역의 풍부한 인문학적, 문학적, 예술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활동을 펼친다. '감성(영랑), 지성(다산), 예술(청자)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학습에 접목시키고,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한 내 고장 탐구 활동을 운영한다.

또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세계시민 교육과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으로 강진고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먼저,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이 대폭 확대되어 학교 특성에 맞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역 실정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 모델 구축도 가능해졌다.

지자체, 대학, 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장 공모제와 교사 초빙이 가능해져 학교의 비전에 부합하는 우수한 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5년간의 지정 기간 동안 교육부와 교육청의 대응 투자로 매년 2억 원, 총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어 학교 운영에 필요한 충분한 재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정필환 강진고 교장은 “지자체와 협력 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이루기 어려운 성과였다. 앞으로 강진고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 이라며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 거듭나겠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강진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희망한다” 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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