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고수온 피해어가 방문 ‘피해 최소화’ 총력

고수온 따른 넙치 폐사 12,000마리 피해 발생

2024-08-19     임순종 기자

 

장흥군은 14일 득량만 해역 고수온 발생으로 인한 넙치(12,000마리) 폐사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올해는 유난히 짧은 장마와 바다수온이 빠르게 오르는 기상변화로 득량만 해역은 7월24일부터 수온 28℃가 넘는 고수온 주의보 발효됐다.

조기출하로 고수온을 피해갈 수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경기불황으로 출하가 늦어져, 성어인(2kg이상) 넙치 12,000마리가 폐사됐다.

피해액은 3억8천만원으로 추산되나, 재해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피해 규모를 다소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지난 8월 2일부터 적조가 발생된 관산읍 장환리 바다를 현장 점검하면서, 적조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42개 어촌계 어민들에게 충분히 홍보 및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하였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전창우 전라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이 함께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양식어가의 또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적조 또한 지속적인 예찰과 신속한 대처를 통해 어민피해 최소화해 전라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